이라크 영공 72시간 폐쇄…시리아도 남부 영공 12시간 차단
이란, 휴전 후 첫 대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여파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란의 대이스라엘 미사일 공세 재개로 중동 지역 항공 안전 우려가 커지면서 이라크와 시리아가 잇따라 영공 통제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라크 민간항공청은 항공 교통 안전을 이유로 영공을 일시 폐쇄하고 모든 항공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당국은 영공 폐쇄 조치가 72시간 동안 유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이란이 휴전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세를 재개한 직후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이란이 두 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으며 방공망이 이를 요격 중이라고 발표했다.
시리아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시리아 당국은 남부 영공을 12시간 동안 폐쇄하고 수도 다마스쿠스 국제공항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라크와 시리아는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에 위치해 있어 미사일과 드론의 주요 비행 경로에 포함될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양국은 민간 항공기 안전 확보를 위해 예방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동전쟁 휴전 체제가 흔들리면서 역내 항공 운항 차질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항공업계는 향후 추가 충돌 여부에 따라 중동 주요 항로의 우회 운항과 항공편 결항이 늘어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