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이란 공격으로 1명 사망·최소 63명 부상"

"외교 공관도 피해 받아"…어떤 나라 공관인지는 언급 없어

쿠웨이트 국제공항 인근에서 3일 이란의 공격이 발생한 이후 이란의 미사일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불타고 있다. 2026.6.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쿠웨이트 보건부는 3일(현지시간) 이란의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최소 6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쿠웨이트 외무부와 보건부는 쿠웨이트 국제공항과 외교 공관을 포함한 민간 시설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피해를 본 외교 공관이 어느 국가의 시설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란은 이날 새벽을 기해 쿠웨이트뿐만 아니라 인근 걸프 협력회의(GCC) 회원국들을 향해서도 일제히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은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1터미널 건물이 이란의 공격으로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 항공 당국은 즉각 운항 중인 항공편들을 회항 조치했으며, 국적기인 쿠웨이트 항공은 이날 비행 일정을 전면 재조정했다. 이후 당국은 긴급 안전 진단과 피해 평가를 거쳐 제4터미널을 통해 제한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케슘섬 남쪽 통신 탑에 대한 미군의 공격에 대응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바레인 미군 제5함대 사령부와 공군기지, 헬기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는 미군에게 혹독한 대가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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