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급확산' DR콩고서 검사 확대…사무총장 현지행(종합)
테워드로스 "17번째 에볼라도 이겨낼 것…지금 행동해야"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가 급속히 확산 중인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진단 검사 역량을 확대에 나섰다. 이와 관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도 현지 대응을 위해 DR콩고로 향했다.
WHO는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DR콩고 국립 의학 연구기관과 협력해 에볼라 진단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에볼라 유행을 신속히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실험실 네트워크를 강화해 실시간 자료를 제공하고, 확진 사례를 빠르게 식별해 생명을 구하자 한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X에 올린 별도 게시물에선 "DR콩고로 향하고 있다"며 "이 나라는 16차례 에볼라를 물리쳤고, 17번째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린 지금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앞서 DR콩고와 우간다에서 확인된 에볼라 유행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판단했다. 이번 유행은 분디부교 바이러스종에 의한 것으로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특히 DR콩고 동부에선 무장 단체 충돌과 의료시설 접근 제한, 지역사회 불신 등이 겹쳐 방역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감염 의심자 추적과 신속 진단, 격리 체계 강화가 DR콩고 내 확산 억제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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