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에볼라 급확산' DR콩고로 출발

"17번째 에볼라 사태…지금 함께 행동해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자료사진> 2026.5.1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에볼라가 급속히 확산 중인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으로 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DR콩고로 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나라는 16차례 에볼라를 물리쳤다. 17번째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린 지금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에볼라 유행은 DR콩고에서 공식 확인된 17번째 에볼라 사태다. WHO에 따르면 이번 유행은 분디부교종 에볼라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다. 이 바이러스엔 현재 승인된 백신이나 특정 치료제가 없다.

특히 DR콩고 동부는 현재 무장 세력 충돌과 주민 이동, 의료시설 접근 제한 등으로 방역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DR콩고의 에볼라 확산세가 세계의 대응 능력을 앞지르고 있다"고 전했다.

WHO는 앞서 DR콩고와 우간다에서 확인된 에볼라 유행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