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 '이스라엘 기습' 설계자들 거의 다 제거"
"2023년 10월 학살·인질극 기획자들"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2023년 10월 이스라엘 기습 공격 설계자들을 거의 다 제거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주례 내각 회의에서 "학살과 인질극의 기획자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제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임무를 거의 완수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우리 손아귀에 있다"며 "가자지구가 다시는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5일 하마스의 가자지구 군사조직 수장 이즈 알던 알하다디를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하마스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와 그 후임 이스마일 하니예, 기습 공격을 지휘한 군사령관 무함마드 데이프 등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줄줄이 사망했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새벽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해 1221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잡아갔다.
이스라엘은 곧바로 '하마스 섬멸'을 천명하고, 이들이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 가자지구에 대규모 군사 공격을 개시했다.
이 과정에서 가자지구는 최소한의 의식주도 위협받는 생지옥으로 변모했고, 7만27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대다수는 민간인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작년 10월 미국 중재로 휴전했지만, 산발적인 무력 충돌을 계속해 왔다. 양측이 서로 휴전 위반을 주장하는 사이 종전을 위한 추가 협상은 이란 전쟁 발발로 지연되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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