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UAE 바라카원전 드론 공격에 "방사선 수치 정상 유지 중"
"부상자 보고 없어…상황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시 지원"
- 김지완 기자,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정윤영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겨냥한 드론 공격과 관련해 원전의 방사선 수치가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AEA는 바라카 원전의 방사선 수치가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드론 공격으로 인해 외부 발전기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IAEA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UAE 당국과 지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아부다비 공보실은 알다프라 지역의 바라카 원전 내부 경계선 밖에 있는 발전기를 겨냥한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격 주체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UAE의 연방원자력규제청(FANR)은 바라카 원전의 핵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17일 뉴스1에 "UAE 바라카 원전 화재 관련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바라카 원전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란 매체가 공격 목표로 지목한 발전소 중 하나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지난 3월 바라카 원전을 포함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쿠웨이트에 위치한 10개 발전소의 이름과 위치, 발전 형태와 용량을 표시한 이미지를 텔레그램 채널 등에 게시했다.
이 중 바라카 원전에 대해서는 아부다비의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이며, 용량은 5600메가와트(㎿)라고 명시했다.
바라카 원전은 한국이 지난 2009년 수주한 첫 해외 원전 프로젝트다. 총 4기로 구성된 이 원전은 2021년 1호기를 시작으로 2024년 4호기까지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현재 발주처와 주계약자인 한전이 종합 준공을 위한 최종 정산을 진행 중이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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