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모사드 협력" 자국민 교수형…시위 때 방화·폭력 혐의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이란 당국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를 위해 활동한 혐의로 자국민 1명을 교수형에 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형이 집행된 인물은 에르판 키아니로 최근 이란 전역에서 발생한 시위 당시 중부 이스파한의 공공·민간 재산을 파괴하고 불을 지른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다.
타스님은 키아니를 "모사드에 고용된 폭력배"라고 지칭하면서 그가 마체테를 휘두르고 시민들에게 공포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란 당국은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전쟁에 돌입한 이후 자국 내 시위와 첩보 활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란 사법부 매체 미잔은 지난 20일 모사드 연계 첩보망에 가담한 혐의로 남성 2명이 처형됐다고 보도했다. 22일에도 이스라엘에 민감 정보를 넘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이 처형됐다고 전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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