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파키스탄서 '美 전달할 회담 안건' 논의"
로이터, 파키스탄 소식통 복수 인용해 보도
일부 언론 "美 대표단과 평화 회담 가능성"
- 이정환 기자,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김경민 기자 = 24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을 방문하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 측에 전달할 종전 회담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파키스탄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아라그치 장관은 파키스탄을 방문해 양자 회담을 가진다.
이들은 미국에 제안할 회담 안건에 대한 이란 측의 입장을 논의한다. 의논된 내용은 미국 정부에 전달될 전망이다.
앞서 이란 국영 통신사 IRNA는 아라그치 장관이 이날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오만 무스카트·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일정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IRNA는 "이번 방문의 목적은 양자 협의를 진행하고, 지역 정세 및 미국과 이스라엘 정권이 이란을 상대로 제기한 전쟁 최신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라그치 장관 역시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게시글을 통해 3국 순방 사실을 확인하며 "이번 방문의 목적은 파트너들과 양자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정세 전개 상황을 논의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웃 국가들이 우리의 최우선 순위"라며 주변국 관계 강화라는 순방 목적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아라그치 장관이 이슬라마바드에서 누구를 만날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CNN 등 일부 언론에서는 이 자리에서 미국과의 평화 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파키스탄 소식통은 미국과의 평화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측 물류 및 안보팀이 이미 회담을 위해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해 있다고 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21시간에 걸쳐 종전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후 이란이 미국의 이란 항구 봉쇄가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반발하면서 양국은 2차 협상 날짜도 정하지 못하고 있다.
jw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