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美-이란 협상재개 24시간 노력 중"…신중한 낙관론
파키스탄 총리, 이란 대사와 면담하며 중재 노력 지속
파키스탄 소식통 "36~72시간 내 회담 열릴 수도"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한 파키스탄이 여전히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아랍 뉴스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중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우리는 평화 전망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요한 시기에 파키스탄이 파트너들과의 협력하에 보여준 진정성 있고 역량 있는 끊임없는 노력은 강인한 국가 정신과 자신감을 반영하며 인류의 보다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파키스탄의 개입과 끊임없는 외교 노력으로 어젯밤 휴전이 성사되지 않았더라면 오늘 상황은 더 악화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외교관은 "지금도 불신을 해소하고 모든 당사자를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이 24시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말리하 로디 전 미국 주재 파키스탄 대사도 "협상 실패를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성급하게 판단하고 책임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날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레자 아미리 모가담 파키스탄 주재 이란 대사와 만나 지역 정세와 진행 중인 평화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포스트도 파키스탄 측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을 상대로 한 중재 노력에 따라 향후 36~72시간 내 미·이란 간 새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추가 협상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일 파키스탄에서 1차 종전 협상이 결렬된 후 이번 주 2차 협상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21일)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휴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휴전 종료 기간은 특정하지 않았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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