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통제 재개에도 "대화 순조롭게 진행"
"이란, 47년간 그랬듯 교묘한 수법…대화 중"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재개에도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대화하고 있다"며 "그들은 수년간 그랬듯 해협을 다시 폐쇄하길 원하지만, 우리를 협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지난 47년간 그랬듯 교묘한 수법을 쓰고 있다"며 "우리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협상이) 사실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늘 안에 어떤 소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이란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에 따라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봉쇄해 온 호르무즈 해협을 상업용 선박에 완전히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미군의 호르무즈 역 봉쇄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자 이에 반발해 다시 해협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12일 1차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추가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핵 프로그램 포기가 협상의 최대 쟁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2일까지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휴전을 연장하지 않고 '비우호적 방식'으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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