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핵포기' 안 하면 더 고통스러운 공격"
- 장용석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이스라엘 군당국이 이란을 향해 ‘핵무장’ 포기를 거부할 경우 새 목표물을 겨냥해 “더 고통스러운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은 지금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다. 하나는 미국의 제안에 따라 테러와 핵무장을 포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파멸로 이어지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이 (파멸로 가는) 두 번째 길을 택한다면 우리가 이미 타격한 것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운 표적들이 잇단 사실을 곧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츠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이란 간 2차 평화 협상에 앞서 이란의 핵 개발이 이번 전쟁의 주요 배경임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군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은 이달 7일 미·이란 양국의 ‘2주 휴전’ 합의에 따라 일단 소강 국면을 맞았다.
그러나 지난 11~12일 진행된 첫 협상에서 미·이란 양국이 이란의 핵 개발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 등 주요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다, 이스라엘 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공격이 지속되는 데 따른 갈등으로 오는 21일 휴전 만료를 앞두고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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