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실세, 테헤란 도착…이란 "면담후 美와 추가협상 결정"
무니르 총사령관 이끄는 대표단, 이란 외무 등과 회동
美 메시지 전달하며 평화협상 중재 역할 가속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파키스탄 실세인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 겸 육군참모총장이 이끄는 고위 정치·안보 대표단이 이란에 도착해 이란 당국자들과 회동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미국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란-미국 간 차기 협상 준비를 위한 것이다.
15일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소식통은 "오늘 파키스탄 대표단과 이란 당국자들의 회동 후, 이란 측이 필요한 검토를 거쳐 미국과의 다음 협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레바논에서의 휴전은 이란의 협상 결정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미국이 협상의 논리적 틀을 준수하고 과도한 요구나 휴전 이전에 했던 약속을 어겨 협상 과정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은 차기 협상 개시에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이란은 협상 개시를 위해서는 미국의 원칙 준수를 전제로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파키스탄 대표단은 외교부, 안보 기관, 기술 전문가들을 포함한다. 대표단은 이날 테헤란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을 만난다. 이번 방문은 파키스탄이 이란과 미국 사이에서 중재자로서 존재감을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앞서 이란 외무부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과 "간접적인 메시지 교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파키스탄이 중재를 주도해 체결된 2주간의 휴전은 유지되고 있으며 21일 만료된다. 무니르 대표단은 차기 협상의 틀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담 장소로는 다시 이슬라마바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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