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사고문 "호르무즈 통제시 美군함 격침시킬 것"
"지상 침공시 수천 명 인질로 삼아 한 명당 10억 달러"
"휴전 연장 지지 안해"…블룸버그 "美-이란, 휴전 2주 연장 검토"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군사고문인 모흐센 레자이가 15일(현지시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제하려 할 경우 미군 함선을 격침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레자이는 이날 국영TV를 통해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의 경찰이 되려 한다"며 "이것이 정말 당신의 역할인가? 이것이 미국 같은 강력한 군대가 할 일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들의 함선은 우리의 첫 미사일 공격에 격침될 것"이라며 "그들은 분명히 우리의 미사일에 노출되어 있으며 우리는 이를 파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자이는 미국이 이란에 지상 침공을 감행한다면 "수천 명의 인질을 잡고 인질 한 명당 10억 달러를 받아낼 수 있기에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제럴드 R. 포드함에 이어 세 번째 항공모함인 조지 H.W. 부시함과 함께 약 6000명의 병력이 중동으로 이동 중이며 이달 말에는 복서 상륙준비단 및 제11해병원정대 소속 4200명도 중동 지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결렬될 것에 대비해 이란에 대한 지상 작전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자이는 또 개인적인 견해라며 "나는 휴전 연장을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과 이란이 2차 종전 협상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휴전 기간을 2주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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