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이란 외무, 지역 안정 회복 논의…개전 후 첫 공식 접촉
美·이란 휴전 발표 이후 사우디·이란 외무장관 통화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외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로 지역 안보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사우디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파이살 빈 파르한 외무장관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통화했다며 "상황 전개를 검토하고 지역 안보·안정 회복을 돕기 위한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이후 사우디와 이란의 공식적인 접촉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텔레그램에서 사우디 외무장관과 통화했다고 확인하며 "양국 관계와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 공습에 맞서 사우디를 포함한 걸프국들 내 미군 기지와 민간 기반 시설에 무차별적인 보복 공습을 가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란은 지난 7일 2주 휴전을 전격 합의했다. 사우디는 이란에 "지역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걸프국들은 휴전 이후에도 만일에 대비해 방공망 가동을 유지하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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