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의 '동서 송유관' 휴전 후 피격…운영에는 큰 영향 없을 듯"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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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해 원유를 수출하던 송유관이 공격을 받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동서로 횡단하는 1200km의 송유관의 여러 펌프장 중 하나가 이날 오후 1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드론의 공격이었다며 예비 펌프장이 있어 운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종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송유관은 1980년대 이란과 이라크 간 유조선 전쟁 당시 건설됐으며 현재 하루 700만 배럴의 원유를 홍해 얀부 항구로 안전하게 수송하며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후 사우디아라비아에 생명선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전날(7일) 파키스탄의 중재로 2주간 휴전에 합의했으나 중동 지역에선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포성이 멈추지 않고 있다.

쿠웨이트군도 이날 오전 8시 이후 에너지 인프라와 발전소를 겨냥한 이란의 강도 높은 공격에 대응하고 있으며 원유 시설과 담수화 시설이 상당한 피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