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美·이란, 45일 휴전안 논의중…2단계 로드맵 거론"

트럼프 '호르무즈 시한' 압박 속 물밑 협상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항공기 잔해. 이란 언론은 실종된 미국 전투기 승무원을 구출하려던 항공기가 격추됐고, 그 잔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작전 중 기동이 불가능해진 항공기를 폭파하고 다른 항공기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2026.04.05.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중동 전쟁 장기화를 막기 위해 45일간의 휴전안을 포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미국, 이스라엘, 중동 관계자들을 인용해 최대 45일간의 휴전을 골자로 하는 협상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협상은 2단계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 1단계에서는 약 45일간의 휴전을 통해 교전을 중단하고, 이 기간 동안 영구적인 종전 방안을 협의하는 방식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는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로 제시됐다. 필요할 경우 휴전 기간은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과 미 국무부는 관련 질의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물밑 협상이 병행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와 교량 등 이란 전역의 인프라를 공격하겠다며 시한을 미 동부시간 기준 화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제시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