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UAE·쿠웨이트·바레인 석유화학 공장·발전소 집중 타격
아부다비·쿠웨이트 석유화학 시설 화재…담수화 시설도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란이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의 석유화학 공장을 집중 타격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UAE, 쿠웨이트, 바레인의 석유화학 공장을 겨냥한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아부다비 공보실은 "방공 시스템의 성공적인 요격으로 인해 파편이 낙하하면서 '보루지'(Borouge) 석유화학 공장에서 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긴급 대응팀이 신속히 대처해 상황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며 "현장에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동안 공장 시설의 운영은 즉시 중단됐다.
쿠웨이트 석유 공사도 이날 자회사인 석유화학 기업의 시설이 여러 곳이 공격 대상이 됐으며, 이로 인해 "일부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심각한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 전력·수자원부는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두 곳의 발전소와 해수 담수화 시설이 피해를 입어 상당한 물적 피해가 발생했고 발전 설비 2기가 기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바레인에서는 국영 에너지 기업이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저장 탱크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후 진화됐다고 전했다. 이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당국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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