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주장 난무…이란 "우리가 美 조종사 구출 미군기 격추"(상보)

트럼프는 "추락한 F-15 전투기 조종사 구출 성공"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이 5일(현지시간) 최근 이란에서 격추된 미국 전투기 조종사를 찾던 미국 항공기가 격추됐다고 전하며 공개한 사진. (사진=타스님통신 텔레그램 계정 갈무리)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란이 최근 이란에서 격추된 미국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하러 온 미국의 C-130 수송기와 블랙호크 헬기 2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5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공보실을 인용해 육군, 공군, 인민동원군, 경찰의 합동 작전으로 적군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공보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담한 패배를 덮기 위해 이란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한 특수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밝혔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군사 기구 '하탐 알안비야' 대변인도 이번 작전 때문에 "적의 필사적인 노력은 추락한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블랙호크 헬기 2대와 C-130 수송기가 이스파한 남부에서 격추됐고 불길 속에서 타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측의 주장은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와 상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군이 추락 F-15 전투기 탑승자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격추했다고 주장한 미국 적군 항공기가 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해 투입된 수십 대 항공기 중의 일부인지, 아니면 아무 근거 없는 이란의 선전 선동인지는 불분명하다.

이번에 구조된 장교는 이란이 지난 3일 자국 방공망이 격추했다고 주장한 F-15 전투기의 승무원 2명 중 1명이다.

전투기 추락 후 미군은 C-130 허큘리스 수송기와 HH-60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수색 및 구조에 나서 조종사 중 한 명은 먼저 구조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