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집속탄' 미사일 이스라엘 중부 타격…어린이 포함 12명 부상
- 이정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이란의 집속탄이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부에 떨어져 12명이 다쳤다.
이스라엘 와이넷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의 집속탄 미사일이 이스라엘 중부 브네이브라크를 타격해 어린이 6명 등 12명이 다쳤다.
이스라엘 응급 구조대 마겐 다비드 아돔은 이번 공격으로 2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당했고, 나머지는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번 공격에서 집속탄이 탑재된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 집속탄은 착탄 전 공중에서 폭발해 넓은 지역에 자탄(소형 폭탄)을 흩뿌리며 피해를 극대화한다.
페타티크바에서도 자탄이 몇 발 더 떨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미사일 공격으로 예루살렘 지역 전역에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그 직후 이스라엘 최남단 도시 에일라트에도 또 다른 미사일이 발사됐다.
지난달 28일 이스라엘이 미국과 함께 대(對)이란 군사 작전을 개시한 뒤 이란은 보복으로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향해 집속탄을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들은 이란의 미사일 발사 빈도가 분쟁 초기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에 따르면 이란은 전쟁 첫날 약 10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현재는 하루 평균 약 10발 정도를 발사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채널 12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한 달간의 휴전 기간을 선포하고 그 기간 15개 조항의 합의안을 협상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w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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