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모즈타바, 美특사에 '종전 협상 개시 동의' 비밀리 통보"
이스라엘 매체 보도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에게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에 동의한다는 메시지를 비밀리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아랍권 뉴스채널 알 아라비야는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트 아하로노트를 인용해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란의 조건에 따라 신속히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내 재개방하라는 최후통첩을 전달했으나, 시한을 12시간쯤 남긴 23일 오전 돌연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고 주요 쟁점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도 상대가 "존경받는 최고위 인사"일 뿐, 이란의 현 최고지도자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5일 이내에 이란과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 이란은 협정을 원하고 있다"며 "모든 일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변국들의 중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관리 등을 인용해 튀르키예, 이집트, 파키스탄이 향후 48시간 이내(24일 기준)에 미국과 이란 대표단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양측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회담 중재를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제안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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