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前외교관 "실존적 위협 제거 위해 6개월 더 공격할 가치"

길라드 에르단 전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 2024.08.13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전 이스라엘 외교관은 18일(현지시간) 6개월을 더 공격하더라도 이스라엘의 안보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길라드 에르단 전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뉴스네이션의 블레이크 버먼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이스라엘에 실존적인 위협"이라며 "세계 안보, 특히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는 것은 6개월 더 걸리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그렇게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서방 세계, 자유세계가 '얼마나 오래 걸릴까'라고 계속 묻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로 그것이 급진 이슬람 세력과 테러리스트들이 원하는 것이다. 그들은 전쟁을 장기화하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며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붕괴되지 않더라도 핵·미사일 위협을 제거하는 것으로 목표를 한정하는 쪽인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 신정의 완전한 붕괴를 목표로 장기전을 불사할 태세를 밝히고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