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유전 향하던 드론 7대 요격…이란, 걸프국 공격 지속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에 들어간 가운데 5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연기 기둥이 솟구치고 있다. 2026.03.05. ⓒ 로이터=뉴스1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에 들어간 가운데 5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연기 기둥이 솟구치고 있다. 2026.03.0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11일(현지시간) 남동부 샤이바 유전으로 날아오던 이란의 드론 7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방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샤이바 유전으로 향하던 드론 2대를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별도 게시물에서는 드론 5대를 추가로 요격해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UAE) 접경 지역에 있는 샤이바 유전은 하루 100만 배럴의 석유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사우디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가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사우디는 같은 날 동부 지역과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를 겨냥한 별도 공격에서 탄도미사일 7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란은 전쟁 발발 후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공격을 퍼붓고 있다.

이날 UAE는 이란의 새로운 미사일·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UAE 국방부는 방공 시스템이 정체불명의 미사일과 드론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공격 목표 관련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란 국영 타스님통신이 보도한 성명에서 바레인에 주둔한 미 해군 제5함대 기지, 이라크 쿠르드 지역의 다른 시설 3곳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대량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란 파르스통신과 메흐르통신에 따르면 IRGC는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해 최소 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jw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