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호위 작전 일축한 이란…"어떤 함정도 감히 호르무즈 접근 못했다"
라이트 미국 에너지 장관 주장 글도 삭제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 혁명수비대가 10일(현지시간) 미국 해군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위했다는 미국 에너지부 장관의 주장에 대해, 어떠한 미국 해군 함정도 감히 접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대변인 알리 모하마드 나이니는 "전쟁 중 어떤 미국 군함도 오만해,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해협에 감히 접근한 적이 없다"며, 해당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SNS에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위했다고 주장했으나, 해당 게시물은 게시 직후 삭제되었다. 백악관은 에너지부 장관의 게시물이 삭제되고 이란이 이를 부인한 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위한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물론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미 해군이 유조선이나 다른 선박을 호위한 적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으로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라이트 장관의 발표 이후 유가는 급락했다. 그러나 게시물이 삭제되면서 하락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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