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이란전 초반에만 56억 달러 무기 사용"

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구조대원들이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6.03.03. ⓒ 로이터=뉴스1
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구조대원들이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6.03.0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28일 시작된 대(對)이란 공습 첫 이틀 동안 56억 달러(약 8조 2130억원) 규모의 무기를 사용했다고 미 의회에 보고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정통한 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 의회 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말했다.

의회는 전쟁으로 인해 미군의 군수 물자가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방위산업계가 이미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추가 예산 승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주요 방산업체 경영진 7명과 만나 보급 문제를 논의했다.

현재까지 행정부는 이런 보고 외에 전쟁 비용에 대한 공식적인 공개 평가를 내놓지 않았다. 이에 의회는 군사 준비 태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공개 증언과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의회 보좌진들은 백악관이 곧 추가 전쟁 자금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하며, 일부는 그 규모가 5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다른 관계자들은 이 수치가 오히려 낮게 잡힌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