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 테헤란 석유시설 첫 공습…군사·에너지 시설 타격 확대
- 이민서 기자
(서울=뉴스1) 이민서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시설에 이어 석유 저장소까지 처음으로 타격하며 전쟁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7일(현지시간) 테헤란 일대의 연료 저장소 여러 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의 석유 저장 시설이 직접 공격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시설들이 단순한 에너지 인프라가 아니라 군사 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연료 저장소라고 설명했다. 이 연료를 통해 이란 군과 군사 시설에 필요한 연료가 공급돼 왔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공습 대상에는 테헤란 서부 쿠학과 샤흐란 지역의 석유 저장소, 수도 인근 카라즈 지역의 저장 시설이 포함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이 이란 군사 인프라를 겨냥한 작전을 한 단계 더 확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에피 데프린 준장은 최근 작전이 미사일과 무기 생산 시설을 포함한 핵심 군사 기반을 집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샤흐루드 지역의 혁명수비대 탄도미사일 생산 기지도 타격했다. 이 시설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 상당수를 생산하던 핵심 거점으로 지목된 곳이다.
공군 전투기 수백 대가 파르친과 샤흐루드 일대를 집중 타격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미사일 생산 능력이 수년 이상 후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이란 전역에서 3400차례 이상의 공습이 진행됐고 약 7500발의 폭탄이 투하됐다. 이는 지난해 이란과의 12일 전쟁 당시 투하된 무장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전쟁에서 타협은 없다며 총력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연설에서 이란 정권을 흔들 계획이라며 테헤란 상공의 제공권도 거의 장악했다고 강조했다.
레바논 전선에서도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헤즈볼라는 하이파와 키리야트슈모나 등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고 갈릴리와 골란고원 일대에는 공습 경보가 울렸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로켓을 발사한 직후 헤즈볼라 발사대를 찾아내 파괴했다고 밝혔다.
북부 나하리야에서는 헤즈볼라 드론 한 대가 병원 주차장에 추락했으며 인근 주민 방위대가 또 다른 드론을 총기로 격추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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