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측 "美·이스라엘 공격 후 사망 최소 1230명…부상 6000명"

5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연기 구름이 솟아오르고 있다. 2026.03.05. ⓒ 로이터=뉴스1
5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연기 구름이 솟아오르고 있다. 2026.03.0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현재까지 이란측 사망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는 이란측 집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이란와이어에 따르면, 이란 순교자재단은 전쟁 사망자 수가 123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장된 경우에 한정되는데, 건물 잔해에 묻혀 있거나 공식 신원 확인이 끝나지 않은 경우를 고려하면 사망자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

순교자재단은 이란이 인정한 분쟁 사망자 유가족에게 연금과 교육을 비롯해 기타 국가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란 적신월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6일간 이란 내 사망자 수가 최소 104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미사일 공격으로 손상·파괴된 주거용 건물은 3646채에 이른다.

부상자도 크게 늘고 있다. 이란 응급의료서비스 관계자는 전쟁 이후 6000명 이상이 부상했고, 이 중 약 2500명은 여전히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피르호세인 콜리반드 이란 적신월사 총재는 "지금까지 의료 시설 14곳이 피해를 입었고, 병원 3곳은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