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명 사망·5명 중상"…이란은 "美기지 공격해 560명 사상" 주장

IRGC "쿠웨이트·바레인 등 미군기지 심각한 타격"

민간 위성 운영사인 플래닛 랩스는 1일(현지시간) 이란의 공격을 받은 뒤 바레인의 미 해군 제5함대 기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헀다. 2026.3.1. ⓒ 뉴스1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이 미국의 공격에 대한 이틀간의 반격을 통해 수백 명의 미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현재까지 3명 사망·5명 중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란 프레스TV와 파르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한 보복으로 진행된 '진정한 약속 4'(Operation True Promise 4)의 최근 성과를 발표했다.

IRGC는 "쿠웨이트의 알리 알살렘 미군 기지가 최근 공격 이후 완전히 작전 불능 상태에 빠졌다"며 쿠웨이트의 모하메드 알아흐마드 해군 기지 내 미군 해상 인프라 시설 3곳도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어 바레인에서는 미나 살만의 미 해군 기지가 드론 4대의 공격을 받아 지휘 및 지원 센터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고, 바레인 주둔 미군 기지도 2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다른 미군 기지도 잇따라 타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IRGC는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 중이던 미국 및 영국 유조선 3척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완전히 화염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IRGC는 이번 공격으로 현재까지 미군 56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IRGC는 미국과 이스라엘 기지에서 계속 울리는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와 현장 보고 및 정보 모니터링을 언급하며 미군과 불법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정착민들 사이에서 심리적 위기가 목격되고 있다며 이란 군의 표적 압박이 강화되면서 미군과 정착민들이 훨씬 더 강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사일 및 드론 반격이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이란 장병들의 추가 성과는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군이 발표한 인명 피해는 IRGC의 발표와는 다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미 동부시간 3월 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 작전의 일환으로 미군 3명이 전사했고 5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전사한 미군 3명을 애도하면서 향후 군사 작전에 따라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