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모디, 예루살렘서 16개 분야 협정…FTA·국방협력 가속

2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2026. 02. 26. ⓒ 로이터=뉴스1
2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2026. 02. 2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안보·외교 분야에서 총 16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농업, 지구물리 탐사, 문화유산, 과학, 교육, 경제, 사이버, 기술, 안보, 인공지능(AI)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정과 양해각서에 서명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향후 5년간 인도인 노동자 5만 명을 이스라엘에 보내는 내용도 포함됐다.

네타냐후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확인한 양국 간의 공감과 신뢰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이는 양국은 물론 인류 전체에 더 큰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상호 이익이 되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양국이 국방 분야에서 공동 개발·공동 생산·기술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방산 협력 확대 의지도 보였다.

현재 이스라엘은 인도의 주요 무기 공급국 가운데 하나다.

9년 만에 이스라엘을 방문한 모디 총리는 전날 이스라엘 의회에서도 양국간 국방, 무역 및 대테러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특히 양국이 각 지역의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연설했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