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총참모장 "미국이 중동서 실수하면 미국과 협력국 불태울 것"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총참모장. 2019.11.4./뉴스1 ⓒ AFP=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총참모장. 2019.11.4./뉴스1 ⓒ AFP=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의 군 서열 1위인 압둘라힘 무사비 총참모장은 1일(현지시간) 미군이 중동 지역에서 군사행동을 벌일 시 "미국을 불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무사비는 이날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소한 실수라도 발생한다면 이란은 행동에 나설 자유를 갖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어떤 미국인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고, 지역의 불길이 미국과 그 협력국들을 불태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해상 봉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란은 봉쇄될 수 없는 나라"라고 일축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포함해 베네수엘라 때보다 더 큰 규모의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한 후 중동에서의 군사적 긴장감은 고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 보복과 장기전에 대비해 방공 무기를 배치하기도 했다.

이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중동 전역으로 분쟁이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