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 "남부 건물 폭발, 가스 누출 탓"…외세 공격설 일축
남부 반다르아바스 8층 건물서 폭발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31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에서 발생한 폭발은 가스 누출 때문이라고 현지 소방 당국이 밝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아민 랴갓 반다르아바스 소방서장은 이란 국영 TV를 통해 "가스 누출 및 축적에 의한 폭발이 초기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반다르아바스의 8층짜리 주거용 건물에서 강한 폭발이 발생해 해당 건물 2개 층과 주변 차량 여러 대가 훼손됐다. 소방 당국은 4세 여아가 사망하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은 미국이 중동 지역에 대규모 군사 자산을 배치하고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폭발 직후 온라인상에는 알리레자 탕시리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사령관을 노린 암살 시도가 있었다는 소문이 확산했다. 이란 국영 매체들은 즉각 암살설을 부인했다.
이날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 아바즈에서도 가스 폭발로 4명이 사망했다. 수도 테헤란 외곽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도 했는데 갈대밭 화재로 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에서 발생한 폭발과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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