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 스타링크 단말기 4만개 비활성화"

10일(현지시간) 시위대가 이란 라자비 호라산주 마슈하드의 바킬라바드 고속도로에서 전개되는 반정부 시위에 집결하고 있다. 2025.01.10.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10일(현지시간) 시위대가 이란 라자비 호라산주 마슈하드의 바킬라바드 고속도로에서 전개되는 반정부 시위에 집결하고 있다. 2025.01.10.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란 당국이 20일(현지시간) 스타링크 단말기 4만개를 비활성화했다고 독일 매체가 이란 국영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이란 보안 당국은 이날 불법 위성 인터넷 사용자 단속에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현재로선 단말기가 압수됐는지 아니면 다른 기술적인 방법으로 작동 불가능하게 만들었는지는 불분명하다.

앞서 이란에선 물가 상승과 화폐가치 급락으로 인한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가 지난달 28일 시작됐다. 이후 점차 반정부 시위로 변모하며 전국적으로 확산했다.

당국의 강경 진압 과정에서 8일 밤부턴 인터넷이 대부분 차단됐다.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는 이란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링크는 이란에서 유일한 통신 수단이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스타링크 단말기는 이란에서 금지돼 있다. 다만 현재 이란엔 5만 개 이상의 수신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는 수천 개의 저궤도 위성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