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부 교회에 무장 괴한 습격…신자 163명 피랍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나이지리아 북부 카두나주의 교회 2곳을 무장 괴한이 습격해 예배 중이던 신자 160여명을 납치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AFP에 따르면, 카두나주 경찰은 전날(18일) 오전 11시 25분쯤 아포고구 쿠르민 왈리에 위치한 ECWA 교회와 케루빔 앤드 세라핌 교회가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두나주 나이지리아기독교협회(CAN) 회장인 존 하이아브 목사는 "괴한들이 대규모로 몰려 와 교회 출입구를 봉쇄하고는 신자들을 강제로 숲으로 끌고 갔다"며 "신자 172명이 납치됐고 9명이 탈출해 현재 163명이 억류돼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는 칼리프국 수립을 목표로 폭력 사태를 벌여 온 지하디스트와 몸값을 노리는 갱단이 결탁해 몸값 요구를 위한 대량 납치를 벌여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니제르주 파피리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남녀공학 기숙학교에서 학생 303명과 교사 12명 등 315명이 납치를 당했다.
사건 직후 50명이 탈출에 성공했고, 같은 해 11월 나머지 학생들이 정부 작전으로 구출되거나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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