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마지막 왕세자 "이슬람 정권 붕괴는 시간 문제"
"이란으로 돌아갈 것…국제사회, 이란 국민 보호해야"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란에서 반(反)정부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 레자 팔레비가 16일(현지시간) 이란의 이슬람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팔레비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슬람 공화국(이슬람 정권)은 무너질 것이다.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라며 "나는 이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팔레비는 팔레비 왕조 마지막 샤(왕)였던 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전 국왕의 장남으로 지난 1979년 이란 혁명으로 친미 왕정이 붕괴된 후 수십 년간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팔레비는 "이란 국민들은 현장에서 결정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다"며 "이제 국제사회가 그들과 완전히 함께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에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지도부와 지휘·통제 인프라 시설을 목표로 삼는 것을 포함해 정권의 탄압 능력을 약화시켜 이란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팔레비는 모든 국가가 이슬람 공화국의 외교관들을 추방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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