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점령 작전에…100만명 가자시티서 70만명 대피
100만명 중 70만명 남쪽으로 이동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가자지구 북부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서 약 70만 명이 대피했다고 이스라엘군(IDF)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IDF는 이날 약 7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가자시티에서 남쪽으로 대피했다고 추산했다.
IDF가 가자시티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대규모 공격을 개시하기 전 가자시티엔 약 10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거주하고 있던 걸로 추정된다.
IDF는 하마스의 근거지 가자시티를 점령하기 위한 대대적인 지상 작전을 개시하며 가자지구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이스라엘 공군은 이날 하루 가자지구 내 170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했으며, IDF는 가자시티 중심부로 빠르게 진격했다.
가자시티 외곽에선 터널과 설치된 매복 지점을 포함해 하마스의 여러 시설이 파괴됐다.
긴장감이 높아짐에 따라 IDF는 민간인에게 가자지구 남부에 이스라엘이 지정한 인도주의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재까지 가자지구에서 최소 6만 5000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8월 기준 2만 2000명 이상의 하마스 전투원을 사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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