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지구 테러 타워 50개 파괴…즉시 대피하라"
"테러 타워 파괴, 지상 작전을 위한 서곡일 뿐"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테러 타워 50개"를 파괴했다며 가자지구에서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모든 "테러 소굴"을 파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 가자지구의 테러 타워를 파괴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바로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이틀 동안 50개의 타워가 파괴됐다"며 "이는 현재 가자시티에 집결 중인 우리 군의 지상 작전을 위한 서곡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주민을 향해 "당장 떠나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점령 지시에 따라 하마스의 거점인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이후 고층 건물을 표적으로 삼으며 가자지구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일 알 리말에 있는 고층 건물인 무슈타하 타워가 이스라엘에 의한 대규모 폭발로 붕괴됐다. 이튿 날엔 가자시티에 있는 수씨 타워를 파괴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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