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가던 나이지리아 마을 주민 60여명, 보트 전복사고로 숨져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보트 전복 사고가 발생해 최소 6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나이지리아 중북부 니제르주의 한 강에서 100명 이상을 태운 보트가 수면 아래 잠긴 그루터기에 충돌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이 사고로 배가 전복되면서 60명이 사망했으며 수십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여성과 아동으로 이들은 조문을 위해 인근 마을로 향하던 중이었다.
현재 현지 잠수부들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나 사상사 수가 계속 늘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우기철 보트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안전 규제 미비, 과적, 부실한 선박 관리 등에 인한 인재 사고로, 당국은 이번 사고 역시 과적 때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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