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예멘 수도 인근 후티 반군 발전소 공격…"일부 가동 멈춰"
이스라엘군 "후티 반군의 반복적 공격에 대응"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이스라엘군은 17일(현지시간) 새벽 예멘 수도 사나 남쪽에 있는,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용하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인 하지즈 발전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는 등 후티 반군의 반복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매체들은 수도 인근의 하지즈 발전소에 대한 이스라엘 해군의 공격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 마시라 TV는 누가 공격했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발전소가 "공격"을 받아 일부 발전기가 가동을 멈췄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은 사나에서 최소 두 번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증언했다.
이스라엘은 후티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해 예멘에 공습을 벌여왔다. 후티 반군은 가자지구 전쟁 중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 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왔는데, 미사일은 대부분 요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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