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북부 공습…"하마스 핵심 인물 제거"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핵심 인물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 북부 도시 트리폴리 인근을 공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해당 인물의 신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레바논 국영 언론과 보건부는 트리폴리 인근에서 차량 한 대가 공격을 받았으며 신원을 밝히지 않은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은 레바논 여러 지역의 난민 캠프들을 거점으로 이용해 왔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지난해 11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을 체결한 후 레바논 북부에 대한 첫 공격이다. 이스라엘은 휴전 후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무기 저장소 및 전투원들을 표적으로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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