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15일에 미국 이중국적자 포함 인질 3명 석방할 것"(상보)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 "러시아-이스라엘 이중국적자도 풀려난다"
- 강민경 기자,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김지완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오는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3명을 석방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관계자는 미국·이스라엘 이중 국적자인 사구이 데켈첸을 포함한 3명의 인질이 휴전 협정에 따라 석방된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하마스 연계 무장조직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또한 휴전 협정의 일환으로 러시아·이스라엘 이중 국적자인 알렉산드르 사샤 트루파노프를 석방한다고 예고했다.
15일은 앞서 이스라엘이 이때까지 인질 석방이 이뤄지지 않으면 휴전 협정을 종료하겠다고 경고한 마감 시한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예정대로 인질을 석방하지 않으면 "지옥이 시작될 것"이라고 위협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하마스가 약속을 어기면 전쟁을 재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국방부는 가자지구 내 경계 태세를 최대한으로 강화하고 예비군까지 소집했다.
이집트와 카타르 등 중재국들은 휴전 협정 이행을 위해 치열한 외교에 나섰다. 하마스 측은 협상단 수장 칼릴 아하야를 이집트 카이로에 파견했다.
이와 관련해 이집트 국영 방송인 카헤라TV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 협상을 중재해 온 이집트와 카타르가 휴전 합의 이행에서의 장애물을 극복했다고 보도했다.
카타르의 알자지라 방송도 휴전 합의 이행을 위한 협상이 성공했으며 양측의 합의 이행 의지를 담는 성명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하마스 측은 13일 "하마스는 서명한 합의를 이행하겠다는 지속적인 입장을 확인하며, 여기에는 정해진 시한 내의 인질 교환이 포함된다"며 인질 석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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