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 핵미사일 기지도 때렸다…하마스, 기습공격 당시 로켓 공격
- 조윤형 기자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할 당시 핵 미사일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이스라엘의 군사 기지를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0월 7일 발생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핵탄두 탑재 기능 미사일이 배치된 이스라엘의 군사기지도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산불 감시용 위성사진 등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하마스가 기습 공격을 할 때 발사한 로켓 한 발은 이스라엘 중부에 있는 스돗 미차 군 기지에 떨어졌다.
하마스가 이곳이 핵미사일 보관 기지라는 사실을 알고 공격했는지 알 수 없지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로부터 이스라엘의 핵무기 의심 시설이 피격된 첫 번째 사례라고 NYT는 전했다.
그러나 기지 주변에 별다른 시설물이 없었다는 점에서 하마스가 스돗 미차 기지를 겨냥한 것은 분명해보인다.
스돗 미차 기지는 가자지구에서 북동쪽으로 약 40km,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약 2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이곳에 적어도 25~50기의 예리코 미사일 발사대와 더불어 대형 레이더 시스템, 방공 미사일 포대 등이 배치됐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이에 NYT는 "예리코 미사일 시설까지 불이 번졌더라도 예리코 미사일 자체는 지하에 보관됐을 터라 안전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불길은 예리코 미사일 시설에서 약 305m, 레이더 시스템에서는 122m 떨어진 곳에서 진화됐다.
그간 이스라엘은 핵무기 보유에 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스라엘은 핵무기 공식 보유국이 아니지만 핵탄두 200기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예루살렘 포스트는 사실상 하마스와 헤즈볼라, 후티 반군 '배후'인 이란의 계획은 미리 정해진 일정에 따라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이었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이란은 지난해 이스라엘의 핵 시설(시몬 페레스 네게브 원자력 연구 센터) 모의 표적 공격 훈련 영상을 공개한 바.
앞서 이란이 게시한 영상 속에는 16기의 탄도미사일과 10대의 드론 공격으로 이스라엘 핵시설 모의 표적을 집중 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스라엘군(IDF) 대변인은 스돗 미차 기지 피격 여부에 대한 논평 요청을 거절했다.
다만 해당 기지 내에 추가 공격 대비용으로 보이는 흙더미과 장벽 등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전언이다.
yoon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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