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프리카 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5년간 1조2000억원 투자
아프리카 대륙 디지털 전환 사업 지원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구글이 아프리카의 인터넷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0억달러(약 1조196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아프리카에서 빠르고 저렴한 인터넷 접속을 확보하고 신생 업체들의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아프리카 투자 펀드 출범을 위한 가상 행사에서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 펀드를 통해 5000만달러를 신생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직원, 네트워크, 기술을 갖추도록 도울 예정이다.
아프리카 구글의 니틴 가지리아 상무는 인터뷰에서 핀테크, 전자상거래, 현지 언어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신생기업이 투자 지원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찾는 분야는 구글과 전략적으로 어느 정도 겹칠 수 있다"며 "구글이 잠재적으로 신생 기업들과 협력하면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비영리 단체 키바와 협력해 가나, 케냐, 나이지리아 및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소기업과 기업가들에 1000만달러를 저리로 대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구글은 사파리콤과 손잡고 지난해 케냐에서 실행한 4G 지원 전화 요금 할부 프로그램을 MTN, 오렌지, 보다콤 등 모바일 사업자들과 함께 대륙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지리아 상무는 구글이 아프리카와 유럽을 연결하기 위해 건설하고 있는 해저 케이블이 내년 하반기에 서비스될 것이며 남아공이나 나이지리아와 같은 나라에서는 인터넷 속도를 5배 높이고 데이터 비용을 최대 21%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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