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호텔서 차량 폭탄·총격전…15명 사망 20명 부상

이슬람 무장세력 알샤바브의 공격을 받은 소말리아 앰배서더 호텔. ⓒ AFP=뉴스1
이슬람 무장세력 알샤바브의 공격을 받은 소말리아 앰배서더 호텔.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한 호텔에서 1일(현지시간) 알카에다 연계 알샤바브 무장단체의 차량 폭탄과 총격으로 의원 2명을 포함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알샤바브 조직원들이 앰배서더 호텔을 공격했으며 사건이 발생한지 5시간이 지났지만 경찰과 이들의 총격은 이어지고 있다.

알샤바브는 지난 2011년 8월 아프라카연합(AU)과 소말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모가디슈에서 축출됐으나 서방의 지원을 받는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자살 폭탄 공격 등을 벌이고 있다.

또 이들은 소말리아에 내 아프리카연합 평화유지군에 병력을 보낸 케냐와 우간다 등을 대상으로 공격을 해왔다.

jj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