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 맞교환' 이란 내 미국인 4명 석방…스위스行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좌측)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대(對) 이란 경제 제재 해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 AFP=뉴스1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좌측)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에서 대(對) 이란 경제 제재 해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이란이 미국의 대(對) 이란 경제제재 해제 발표에 앞서 석방한 4명의 미국인 재소자가 테헤란을 떠나 스위스 베른으로 향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국영방송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 테헤란 특파원 제이슨 레자이안을 포함한 이란계 미국인 수감자 4명이 이날 스위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스위스는 이란과 미국의 재소자 맞교환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국가다.

이에 따라 미국에 수감된 이란인 7명도 이날 중으로 석방될 예정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이란은 레자이안을 포함해 간첩혐의로 체포된 전 미 해병대원 아미르 헤크마티, 성경 공부 모임을 만든 혐의로 체포된 기독교 목사 사이드 아베디니, 노스라톨라 코스라비 등 4명을 미국에 수감된 이란인 7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맞교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미·이란 이중국적자 6명을 포함해 미국에 기소됐거나 재판에 회부된 7명의 이란인을 사면하고 이와 별도로 미 연방수사국(FBI)이 신병인도를 요청한 이란인 14명에 대한 기소도 취하하기로 했다.

yeou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