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공항서 폭탄테러…최소 7명 사망
알샤바브, 유엔 겨냥 공격 테러 자행 주장
- 정은지 기자
(모가디슈 로이터=뉴스1) 정은지 기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 입구 근처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많은 외교관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공항 입구에서 발생했다.
이번 테러에 대해 소말리아 이슬람단체 알 샤바브의 셰이크 압디아시스 아부 무사브 군사작전 대변인은 "유엔 호송 차량을 대상으로 자살 폭탄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3명의 유엔 직원을 비롯해 그들을 경호하던 13명의 소말리아 병사들이 이번 폭발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경찰 관계자는 "최소 7명이 사망했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엔은 소속 직원의 인명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