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핵포기 움직임 전에 경제제재 풀어선 안돼"

(예루살렘 로이터=뉴스1) 이준규 기자 = 이스라엘의 이 같은 주장은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위원 6개국과 이란 간의 핵협상 후 나온 것이다.

이란은 이 자리에서 경제제재를 풀기 위해 민감한 핵 활동을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측 관계자는 "이란은 제안이 아닌 행동으로써 확인 받아야 한다"며 "이란이 군사적인 핵 개발을 포기한다는 실질적인 움직임이 입증되기 전까지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는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번 협상이 지금까지의 대화중에서 가장 진지하고 솔직한 것이었다고 말했지만 회담에 참여한 한 고위 관계자는 핵 개발에 대한 이란과 나머지 국가들의 입장차가 확실하게 좁혀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 협상은 오는 11월 7~8일 양일간 재개된다.

이스라엘은 중동 국가 중 유일하게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핵 개발이 핵무기 보유를 위한 것이라고 비판해왔다.

반면 이란은 에너지를 얻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핵무기는 이란의 안보 및 국방 정책은 물론 우리의 종교적 근본과 윤리적 신념과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에 사용될 수 있는 우라늄 농축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핵무기 보유국이 돼서는 안 되며 이를 막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암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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