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강진 희생자 애도기간 선포…생존자 수색 계속

사망 최소 254명·부상 약 2600명…아직 수천명 소재 확인 안 돼

콜롬비아 지진 피해 현장 <자료사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콜롬비아 정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서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4 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숨진 이들을 기리기 위한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관련 대통령령은 11일 서명됐다.

지난 10일 발생한 이번 지진 관련 사망자는 현재까지 최소 254명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이 피해 지역 당국 집계를 종합한 결과를 보면 페레이라에서 101명, 칼리에서 95명이 숨지는 등 서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인명 피해가 컸다.

부상자는 약 2600명에 이르며 아직 수천 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인명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콜롬비아 서부 초코주를 진원으로 하는 이번 지진으로 칼리와 페레이라, 마니살레스 등 커피 생산 지역 도시들의 아파트와 주택, 학교, 의료시설 등이 무너지거나 크게 파손됐다.

로이터는 이번 지진을 금세기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가장 파괴적인 지진으로 평가했다.

지진 발생 사흘째인 이날도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파헤치며 생존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통신과 전력 등이 끊긴 진앙 인근 초코주의 일부 외딴 지역은 정확한 피해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어 최종 사망자 집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