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7.4 강진 사망자 132명으로 늘어…부상 570명 이상

"페레이라시서만 60명 사망…5개 주도에 적색 경보"

콜롬비아 도스케브라다스에서 10일(현지시간) 지진 후 붕괴된 건물 잔해를 주민들이 파헤치고 있다. 2026.8.10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이정환 기자 =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일(현지시간) 132명으로 늘어났다.

CNN과 신화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수도도시협회는 이날 오전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최소 132명이 사망하고 57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수도도시협회에 따르면 리사랄다주 페레이라시에서만 60명이 사망했다.

또한 콜롬비아 5개 주도에 적색경보가 내려졌으며, 건물 86채가 붕괴하고 공항 7곳이 운영을 중단했다고 콜롬비아 수도도시협회는 전했다.

강진인 탓에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쯤 콜롬비아 서부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에서 동쪽으로 약 5㎞ 떨어진 지점에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약 110㎞다.

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신임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 지역을 지원하며 구호가 필요한 모든 지역에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