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서 규모 7.4 지진…보고타·칼리 건물 피해 잇따라(종합)

에콰도르·파나마까지 흔들…쓰나미 경보는 없어
콜롬비아지질조사국 규모 6.7→7.4 상향…인명·재산 피해 파악 중

콜롬비아 칼리에서 10일(현지시간) 여성들이 지진으로 파손된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2026.8.10. ⓒ 뉴스1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콜롬비아에서 10일(현지시간)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수도 보고타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와 미국지질조사국(USGS) 이날 콜롬비아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진앙을 콜롬비아 산호세 델 팔마르 동쪽 약 5㎞로추정했다.”

콜롬비아지질조사국(SGC) 경우 초기에는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잠정 발표했다. SGC는 최신 분석에서 규모 7.4, 진원 깊이 103㎞를 제시했다. 진앙은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이다.

지진의 흔들림은 수도 보고타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접경 지역과 에콰도르, 파나마 등에서도 감지됐다. 미국 쓰나미경보시스템은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 다만 현지 언론들은 지진 여파로 일부 건물 외벽이 뜯겨 나가는 등 피해가 발생한 모습을 보도했다.

AFP 통신은 보고타에서 비상 사이렌과 함께 일부 시민들이 잠옷 차림으로 거리로 뛰처나오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초코주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주도 키브도에서 부상자가 발생하고 건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언급했다.

콜롬비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칼리 시장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