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강진 사망자 5000명 넘어…"복구에 IMF 자금 5000억 투입"
부상자는 변동 없이 1만 6740명 유지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지난달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재해로 506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상자 수는 1만 6740명으로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부상자는 이미 퇴원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이날 지진 복구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3억 4600만 달러(약 5155억 원)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IMF에 따르면 해당 자금은 IMF가 보유한 준비자산에서 인출됐다.
베네수엘라에선 지난달 24일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1분도 안 되는 간격으로 발생했다.
지진 피해는 수도 카라카스 인근 북부 해안 지역에 집중됐으며, 해안을 끼고 있는 라과이라주는 사실상 초토화됐다.
지진 당시 수백 채의 건물이 무너지면서 주민들은 잔해 아래로 매몰됐다.
지진으로 집을 잃은 약 2만 명의 이재민은 과밀한 임시 수용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수용소엔 식수와 위생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AFP는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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