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진 피해' 베네수 제재 일시 완화…구호 적극 지원
이달 26일~10월 23일, 베네수 지진 구호 관련 거래 허용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쇄 강진 피해를 본 베네수엘라를 돕기 위해 일시적으로 제재를 완화했다.
CNN방송·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5일(현지 시각) 이달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베네수엘라 지진 구호 활동과 관련한 거래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의 지진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경우에 한해 당분간 제3국을 통한 베네수엘라와의 자금 거래가 가능해진다.
전날 베네수엘라 북부에서 규모 7.2과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235명이 사망하고 4300명 이상이 다쳤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최소 1000명에서 최대 10만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강진 직후 "미국은 도울 준비가 돼 있고, 돕고자 하며, 도울 능력이 있다"며 "우리 정부의 모든 기관에 신속히 움직일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베네수엘라에 수색 구조팀과 의료 인도주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남부사령부(SOUTHCOM)는 미국의 구호 활동을 지휘하기 위해 고위 장성을 현지에 파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3일 베네수엘라 기습 공격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한 뒤 부통령이던 델리 로드리게스를 임시 대통령으로 세워 협력하고 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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